72의 법칙이란? )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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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로 부자되기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총 34만9천7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만8천260건)과 비교해 46.0% 감소했다. 아파트는 1∼7월 20만5천97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4%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4만3천890건)은 33.3% 줄었다. 사진은 3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2022.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는 계속 오르면서 실수요 고객들의 대출 한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소득이 큰 폭으로 뛰지 않는 이상 한도를 늘리기가 쉽지 않아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2일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 7000만원으로 다른 대출이 없는 직장인이 주택담보대출을 30년 만기로 받았을 경우 한도는 4억5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억1000만원 넘게 빠진 값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집계한 예금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를 적용한 것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8월 2.88%에서 올해 7월 4.16%로 뛰었다. 이 같은 금리에서 DSR 40%를 적용했을 때 대출 한도는 지난해 8월 5억6000만원에서 올해 7월 4억8000만원 수준으로 1년 새 8000만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8월 금리를 4.68%로 적용하면 4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가량 더 빠지게 된다. 8월 금리는 집계 전으로 7월 금리 4.16%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치 0.52%포인트를 합산한 것이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소비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계속 줄어들게 된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늘어나는 만큼 원금이 빠지는 구조다.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대출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DSR 규제가 40%로 막힌 상황에서 금리가 계속 올라 대출 한도가 줄면서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요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1일부터 차주별 DSR 규제 적용 대상을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전 규제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주담대를 받거나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받는 이들에게 차주별 DSR을 적용했다. 2단계로는 지난 1월부터 총 대출액 2억원을 넘어서는 대출자들로 확대했다. 이어 7월부터는 3단계를 적용해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차주들까지 모두 적용했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유가증권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40%가 적용된다는 것은 연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없다는 72의 법칙이란? ) 의미다. 연소득 7000만원이면 40%인 2800만원으로 연간 대출 상환 원리금이 제한되는 것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연말 금리가 6~7%대로 오르면 주담대 한도는 3억원대로 급감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이 주담대 30년 만기 이용 시 DSR 40%를 충족하는 최대 연간 원리금은 2000만원이다.

대출금리 연 4.37% 적용 시 최대 한도는 3억3000만원 규모다. 대출금리 5.00%로 인상 시 3억1000만원으로 2000만원 축소된다. 여기에 대출금리가 6.00%로 올라가면 2억7000만원으로 6000만원 줄어들게 된다.

현행 규제에서 총 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는 DSR이 40%(은행)·50%(비은행) 이내에서만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대출, 중도금대출, 소액 신용대출 등은 제외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까지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대출자가 실제 받을 수 있는 원금 한도는 점점 더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DSR 규제에 주택 마련 길이 막혔다는 고객이 많지만 정부가 단기간 내 이를 완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 복리를 계산해보자! (복리와 72의 법칙이란?)

주식복리 계산

복리로 부자되기

혹시 '복리'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금융지식이 전무한 분들이라도 수학 시간에 연복리계산 등 문제를 풀며 경험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복리는 수학 시간에서 나오는 문제만이 아니라, 실제 부자들이 정말 자주 언급하고 실천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복리'라는 게 뭐길래 그토록 목 아프도록 얘기하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얘기할까요?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와 같은 일류 투자가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복리는 마법 이라고. 오늘은 '복리'가 무엇인지 정의와 간단한 복리계산법인 72시간의 법칙, 그리고 실제로 복리의 효과가 어느 정도 되는지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정리 해보았습니다.

복리의 마법, 정말 마법일까?

1. 복리가 뭐야?

복리는 보통 은행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단리와 비교되어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단리/복리는 이자를 어디에 먹이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자를 초기 원금에 대해서만 붙일 경우 단리 라 부르며, 원금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생기는 이자에도 같은 비율의 이자를 적용할 경우 복리 라고 합니다.

수학시간에 보던 복리공식

즉 복리가 이자를 받는 입장에서 좋은 상품인 것입니다. 만약 100만원을 연 10% 이자율의 단리/복리로 각각 이자를 지급받는다고 가정하면, 1년 후에는 동일하게 110만 원이 되어있겠지만 수년, 수십년이 지나고 나면 말도 안 되는 차이 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 금액비교는 아래에서 계산해보았으니 넘어갈게요.)

단리와 복리는 시간이 지나며 그 차이가 커지죠.

아래에서 실제 얼마를 일정 비율의 복리로 계산했을 때 얼마가 되는지에 대해 알아볼 텐데, 그전에 간단한 복리계산법 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바로 72의 법칙입니다. 이는 복리로 계산했을때 일정 비율의 수익률(이자)을 가정했을 때, 몇 년이 되어야 원금의 두배가 되는지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가 100만 원을 가지고 매년 10% 수익을 낼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72의 법칙을 활용하면 언제 나의 원금이 2배가 되는지 간단하게 계산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72에서 수익률(이자율)을 나눠주면 됩니다. 72/10(%) = 7.2로 7.2년 후에 나의 100만원은 200만 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계산할 필요 없이 72에서 수익률로만 나눠주면 언제쯤 내 원금이 두배가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해볼까요? 만약 내가 천만 원을 주식 투자하고 매년 30%의 수익률을 내겠다고 하면, 원금이 두배인 2천만 원이 되는 시기는 72/30(%) = 2.4년 후입니다. 몇 번 계산해보고 익숙해진다면 금방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복리계산이 편해지는 72의 법칙

2. 복리효과가 어느정도나 될까?

위에서 간단히 복리가 뭔지 설명드렸었습니다. 수익률 또는 이자율이 (원금+이자)에 발생하는 것을 "복리"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마법 같다던 복리효과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들어본 연 수익률에 따른 연도별 복리 적용금액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2천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한다고 가정하고, 먼저 예를 들어 확인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2천만원이 있고, 매년 20%의 수익률을 꾸준히 이어간다고 가정했을 경우에 우리의 2천만원은 연도별로 이자는 꾸준히 쌓여가서 연도별로 아래와 같이 불어납니다. 0년에는 20,000,000원, 1년에는 24,000,000원, 4년에는 41,472,000원, 10년 후에는 123,834,728원 이 됩니다. 물론 이는 수익률을 매년 20% 고정시켰을 경우이며 아래와 테이블을 보시면 알겠지만 수익률이 늘어난다면 그 복리효과는 너무나도 급격해집니다.

※ 원금 2천만원이고, 연 수익률이 20% 일 경우

연 복리계산

원금이 2,000만원이고 연수익률 20%라면 10년뒤엔 5배로 뛰어 1억이 됩니다.

원금을 좀 높혀볼까요? 정말 월급을 꾸준히 모으고,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 5천만 원을 모았다고 가정해봅시다. 위처럼 20%의 수익률을 유지한다면 동일한 비율이 적용되어 4년 후에는 1억이 되어있을 겁니다. (72의 법칙으로 간단히 구해볼까요? 수익률이 20%니까 72에서 나눠보면 약 3.6이 나오므로, 수익률 20% 일 경우에는 약 3.6년 후에 원금의 두배가 됩니다.)

약 4년이 지난 후에는 두배가 되었지만, 10년 후에는 3억이 되어있습니다. 그저 원금으로 꾸준한 수익률만 유지했을 뿐인데 10년 후에는 5천만원에서 3억이 되니까 약 6배로 늘어난 것 입니다. 계산해보니 꾸준한 복리의 효과를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케이뱅크 대출금리는 카뱅·토뱅과 다르게 간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재된 케이뱅크 대출 관련 게시물 내용.

"케이뱅크 이익률 높겠는걸? 우리도 (인상률이)이 정도는 아닌데."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케이뱅크가 보낸 대출 관련 문자메시지와 함께 남긴 글이다. 메시지를 보면, 케이뱅크가 마이너스통장의 기준금리를 1.68%에서 2.66%으로 한 번에 0.98% 포인트 인상해 최종 금리로 8.48%가 적용됐다는 내용이다. 이 글에는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문구(케이뱅크 슬로건)가 본인들 이야기였나"(한국철도공사)라는 댓글도 달렸다.

금융사 직원도 의아해하는 케이뱅크의 '금리 급속점프'는 어떤 이유일까?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신용대출에 'KORIBOR(직전3영업일평균)'만을 준거금리로 적용하고 있다. 동종업계의 상품과 차이가 크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은 금융채와 연계해 3개월 또는 12개월, 토스뱅크도 금융채와 연동해 3·6·12개월의 기준금리 옵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케이뱅크는 코리보(KORIBOR) 3개월물 금리를 3영업일 간 평균을 내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의 기준금리에 최종 적용한다. 한국은행은 글로벌 긴축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5월 1.75%에서 8월 2.5%로 올렸다. 은행연합회의 코리보 금리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리보 3개월물 금리는 2.76%로 5월 25일(1.78%)에 비해 0.98% 포인트 올랐다. 케이뱅크 고객이 받은 72의 법칙이란? ) 금리인상 통보는 이를 정확히 추종한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은 단기일 수도 있지만 장기로도 가져갈 수 있는데, 케이뱅크의 준거금리는 오직 코리보 3개월물밖에 없어 고객 편익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거꾸로 상품 특성상 단기소액대출 성격이 큰 비상금대출에는 금융채연동금리(12개월)를 적용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플러스는 케이뱅크 자체적으로 고정금리를 매긴다.

예컨대 토스뱅크에서 올 1월 마이너스통장을 12개월 옵션으로 실행한 고객의 경우 당시 기준금리인 1.25%에 맞춘 금리를 지금도 적용받는 것과 달리, 케이뱅크 고객은 기준금리가 3개월마다 바뀌니 한은의 스텝에 맞춰 1% 포인트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앞선 토스뱅크 고객이 갱신 시점 전에 미리 상환하면 케이뱅크 고객보다 더 높은 이득을 볼 것으로 계산된다.

케이뱅크 대출상품 목록.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은 3개월마다 변동되는 코리보, 비상금대출은 12개월 금융채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코리보는 우리나라 은행들끼리 무담보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단기 기준금리를 뜻한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기준금리와 밀접히 연관됐기 때문에 금융채와 금리 차이는 크지 않다. 나아가 코리보는 은행업권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시장금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에 "설립 당시부터 당행의 전략적인 판단으로 코리보를 선택하게 됐다"며 "코리보나 금융채의 기준금리는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3개월짜리의 3영업일 평균을 산출하는 것은 변동성을 줄이고 완충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측면이 있다고도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코리보의 오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은행이 거래 희망 금리를 부르는 호가(呼價) 금리라는 점에서다. 실거래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코리보 산출결과 발표권한이 있었던 지난 2018년 당시 감사원 감사 수감과정에서 총 6건의 코리보 오류를 확인한 바 있다. 3건은 정상금리보다 0.01% 포인트 높았고, 3건은 0.01% 포인트 낮았다. 더 적은 금리를 적용받은 차주는 이자 과소납부액이 2600만원에 달했다. 반대로 더 높은 금리에 따라 더 많은 이자를 낸 차주들에게 은행은 580만원을 환급해줬다.

금리인상기에 '3개월 변동금리'라는 막강한 차별점을 가진 케이뱅크는 예적금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다. 예수금에 지급하는 이자비용이 늘어도 그만큼 대출금리도 빠르게 인상돼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예금고객은 곧 잠재적인 대출고객이 된다. 기준금리 인상 전날인 지난 24일 케이뱅크는 '코드K자유적금'의 금리를 가입기간 1년 기준 0.8% 포인트 올려 2.9%에서 연 3.7%로 선제적으로 인상했다.

케이뱅크는 은행 본업인 '예대마진' 거양에 최대한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플랫폼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의 차별점을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는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주주인 BC카드가 콜옵션을 행사해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을 사줘야 하기 때문에 IPO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케이뱅크가 IPO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다른 지표는 '마케팅비'다. 케이뱅크의 마케팅비는 지난해 상반기 16억5600만원에서 올 상반기 75억8300만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다만 카카오뱅크 이슈로 인터넷은행 전반에 기대치가 하향하는 상황에서, 케이뱅크가 원하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책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톡 송금 금지설에 국민은행 블록딜 악재까지 겹치면서 72의 법칙이란? ) 카카오뱅크 PBR은 2.5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케이뱅크 측에서는 7조원 이상의 밸류를 원하는 상황이지만 케이뱅크의 순자산인 1.73조원에 카카오뱅크 PBR 적용 시 4.3조원으로 측정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사진=케이뱅크)

삼성카드, 테슬라 타고 '성장주' 될 수 있을까?

삼성카드의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4배다.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됐단 의미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가 저평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카드업의 고강도 규제와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PBR이 낮으면 가치주, 높으면 성장주로 여겨진다. 삼성카드가 테슬라와의 계약으로 가치주에서 성장주 성격을 시장에서 부여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슬라의 PBR은 23.66배다.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은 아직 낮지만 전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으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1일 72의 법칙이란? ) 삼성카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카드는 테슬라와 단독 카드결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할부리스 산업에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주요수단으로 꼽았다. 테슬라와의 계약을 통해 제조사 캡티브가 없는 약점을 극복하고,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삼성카드 측의 설명이다.캡티브 마켓은 계열사 간 내부시장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이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 고객의 자동차금융거래 수요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것을 떠올리면 쉽다. 만약 삼성자동차가 IMF 외환위기를 이겨내고 생존했더라면 삼성카드 역시 자동차금융의 캡티브 마켓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삼성자동차가 없는 약점을 테슬라로 극복하겠다"는 게 삼성카드의 의지로 해석된다. 삼성카드의 성장성 싹수…친환경차 금융 고객 '200%' 증가 카드업의 저평가 요인으로는 '사양 산업'이라는 평가도 한몫한다. 본업인 결제부문은 당정의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적자를 보고 있고, 카드를 활용하지 않는 BNPL(후불결제)과 같은 핀테크업체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공산이 크다. 이에 카드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업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지만 본궤도에 오른 상황은 아니다.이와 달리 삼성카드는 주요 사업인 자동차금융에서 뚜렷한 성장성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 <블로터>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다이렉트 오토'를 통한 친환경차 금융 이용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2020년 대비 친환경차 다이렉트 오토 상품 및 리스·렌탈 규모는 241%, 이용 고객은 약 197% 증가했다.이는 삼성카드가 다이렉트 오토로 온라인 금융에 대한 72의 법칙이란? ) 이해도와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환경을 적기에 공략한 성과다. 삼성카드의 다이렉트 오토는 2016년 7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온라인 자동차금융 플랫폼이다. 증가하는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에 맞춰 금융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차 공급자와 제휴를 맺고 전기차 특화 카드를 출시해 친환경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삼성 iD EV 카드'는 전기차 충전소 등에서 충전결제 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고, 주차장, 대리운전 및 자동차 보험 할인 등 기타 자동차 관련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운전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이 카드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전기자동차 운전자 취향에 맞춰 rPVC(폐플라스틱 50% 이상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카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제작했다. 다이렉트 오토는 지난해 친환경차 고객을 급속히 유입한 데 이어 올해 테슬라 고객까지 확보하면서 친환경차 금융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친환경차는 크게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전기차(BEV)로 나뉘는데, 배터리 고성능화에 따라 B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지는 등 먼저 대중화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BEV만으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고, 미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건스탠리는 올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4% 수준인 테슬라의 미국 자동차시장 전체 점유율이 오는 2026년까지 10%, 2030년 1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카드 고객들에게 다양한 친환경차 프로모션 및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국내 테슬라 구매 고객은 결국 삼성카드를 찾게 될 유인이 크다. 현금 일시불과 삼성카드 결제 두 가지 옵션 중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를 통해 일시불로 결제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대당 단가는 수천만원으로 크다. 테슬라가 한국시장에서 파이를 넓힐수록 삼성카드 할부금융 자산의 성장도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할부금융·리스 취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3조5061억원을 신한카드다. 삼성카드는 9063억원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향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등 72의 법칙이란? ) 신차 라인업을 넓힐수록 격차 축소가 예상된다.삼성카드와 테슬라의 단독계약 조건은 상세히 확인되진 않고 있으나, 테슬라에 어느정도 수수료 등의 수익을 양보해도 다이렉트 오토 플랫폼의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삼성카드인 만큼 수익성 보전이 가능하다.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삼성카드는 지난 7월 60개월 다이렉트 오토 카드할부 금리를 2.3%에서 3.9%로 1.6%포인트 인상했다. 증권가는 삼성카드와 테슬라 시너지 평가에 '신중' 긍정적 전망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카드업 전망이 워낙 비우호적이어서다. 카드업계는 수신기능이 없어 여전채를 중심으로 대출자금을 조달하는데 현재 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금리인하요구권 수용현황을 공시토록 하는 등 간접적으로 카드사 금리 책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는 물론 리볼빙 TM(텔레마케팅) 금지 등의 규제도 이뤄지고 있다.증권가 연구원들은 <블로터>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카드업황에 근거해 삼성카드와 테슬라의 협력 시너지가 어느정도 효과를 낼지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의 매출은 제조업계의 매출과는 달리 수수료만을 먹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업계에서 그런 이슈로 주가가 오른 걸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차를 단독으로 많이 팔면 할부금융 오토론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들이 오토론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지만 신용판매와 카드론·현금서비스가 크게 늘기 어려운 등 카드업황 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대중교통·킥고잉 환승하면 티머니 포인트 받는다…할인도 될까?

버스·지하철에서 내린 뒤 집까지 가기 위해 공유 킥보드 '킥고잉'을 타면 티머니 포인트를 받는 식으로 교통수단을 더욱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가용 자동차가 없어도 수도권 구석구석까지 이동 접근성이 확보되는 셈이다.티머니는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와 '모빌리티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머니고(GO)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대중교통에서 내려 최종목적지인 집까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 서비스 다양화와 티머니고만의 대중교통 연계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최근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는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72의 법칙이란? )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티머니고는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비롯해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킥고잉까지 포함하면서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티머니 측은 기대했다.티머니고는 30분 이내에 대중교통과 퍼스널모빌리티 환승한 고객에게 마일리지 형식의 '환승리워드'를 지급하고 있다. 지급액은 따릉이 100M, 씽씽 200M, 고속·시외버스 500M다.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환승할인처럼 티머니 자체적인 보상체계를 구축한 것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티머니와 올룰로는 △티머니고와 킥고잉의 유기적인 서비스 연계 △통합 이동 서비스 구독 상품 개발 추진 △모빌리티서비스 협력을 통한 신규 서비스 모색 등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대중교통과 공유PM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의 구독 72의 법칙이란? ) 상품이 없다.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장 상무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는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 티머니고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올룰로와 적극 협력해 티머니고의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만 현금 결제액이 곧장 할인되는 환승할인 혜택은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환승할인은 시가 운영하는 통합환승할인제도 하에서 운영되기 때문이다. 티머니 관계자는 <블로터>에 "환승할인은 서울시와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 복잡하다"며 "환승할인이 아닌 환승리워드로 계속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토스뱅크, 반가운 '님' 봤다…고객 수 440만명 돌파한 덕분

토스뱅크가 드디어 '순이자마진(NIM)' 흑자를 봤다. NIM은 금융기관이 자산을 운용해 거둔 수익에서 예금이자 등 조달비용을 뺀 나머지를 총운용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토스뱅크는 저금리 시절부터 입출금통장에 2% 금리를 주면서 NIM의 역마진을 겪었는데, 고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극복하는데 성공했다.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NIM은 0.12%를 기록해 플러스로 전환됐다. 분기별 NIM은 2분기 0.31%로 1분기 -0.21% 대비 0.52%p 상승하며 상당한 개선세를 이뤄냈다. 상반기 원화예대금리차는 1.60%를 나타냈다.72의 법칙이란? ) 8월 30일 기준 토스뱅크의 총 수신잔액은 약 26.4조원, 여신잔액은 약 6.4조원을 기록했다. 여신 영업이 재개된 올해 1월부터 빠른 여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말 3.9%의 예대율(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은 8월 30일 기준 24.1%로 높아졌다. 이는 여수신 균형이 빠르게 개선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90~100% 수준인 시중은행보다는 크게 적은 수준이다.그럼에도 토스뱅크가 NIM 흑자를 거둔 데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크게 증가한 고객 수에 바탕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적극 늘린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출범 후 현재까지 440만명이 토스뱅크의 고객이 됐다. 지난 11개월 간 매달 약 40만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된 셈이다.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 승인이 나지 않은 고객들이 2금융권으로 내몰리지 않고 1금융권 테두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중저신용자 대출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고객들이 겪는 금리단층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이들의 이자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중저신용 고객을 포용하고 있다.8월 현재 토스뱅크의 전체 가계대출 중 중저신용자 비중은 약 39%에 달한다. 이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저신용 대출 고객 4명 중 1명(25.6%)은 토스뱅크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고신용자로 재평가됐다.이날 공개된 상반기 경영공시를 보면 토스뱅크의 재무 안정성은 전반적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 상반기 전체 손익은 1243억원의 적자이나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54억원 적자에서 2분기 589억원 적자로 적자 폭이 65억원 개선됐다.특히 적자 폭의 개선은 여신 성장에 필연적으로 소요되는 충당금전입액을 제외하면 더욱 돋보인다. 2분기 충당금전입전 이익은 161억원 적자로 1분기(-401억원) 대비 240억원 감소해 큰 폭의 손익개선세를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확연히 좋아진 재무 안정성을 보여줬다.상반기 당기순손실의 주요 요인으로는 대손충당금과 판관비가 꼽힌다. 은행업 특성상 여신잔액이 고속 성장하면 자연스레 충당금 전입액도 늘어난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673억원으로 손익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사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인력 확충으로 판관비 역시 492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이를 두고 토스뱅크 측은 "영업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은행의 통과의례"라고 규정했다. 상반기에 발생한 적자의 상당 부분은 토스뱅크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시키거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에 소요됐으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불가피한 초기 비용에 해당한다는 의미다.토스뱅크는 출범 후 지속적인 자본금 조달로 자본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8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3.4%다. 출범 당시 2500억원의 자본금에서 현재 총 1조35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토스뱅크가 은행으로서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큰 동력이 되고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은행인 만큼 어려운 여건에도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등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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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23:59:0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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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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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쌍용자동차가 KG그룹 품에서 새롭게 출발 한다. KG그룹은 법원의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쌍용차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회생담보권자 100%, 회생채권자 95%, 주주 100%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 부장판사 이동식 나상훈)는 26일 오후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모두 찬성해 100% 찬성률, 회생채권자는 95.04% 찬성률,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은 찬성률 100%로 회생안계획안에 동의했다.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72의 법칙이란? )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날 관계인집회에선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통과됐다.

법원은 인가 후 "쌍용차는 이번 회생절차 개시 이후 소액상거래채권 조기변제, 정년 퇴직자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대체 충원 미실시 등 자구노력 및 강한 회생의지, 협력업체 등 채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성공적인 인수합병(M&A)이 이루어져 회생계획이 인가되기에 이르렀다"며 "법원은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가 변제되는 대로 조속히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가된 회생계획안은 72의 법칙이란? ) 쌍용차 관리인과 KG컨소시엄 사이에 체결한 M&A 투자계약을 반영해 작성됐다.

M&A 투자계약에 따라 납입된 인수대금 3654억9000만원을 변제 재원으로 회생 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변제한다는 내용이다.

변제가 완료되면 쌍용차는 KG컨소시엄에 대해 추가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대금 5645억1000만원으로 공익 채권을 변제하고 필요한 운영자금을 조달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회생담보권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 100%를 현금변제하고, 회생채권 중 상거래 채권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13.97%를 현금변제하고, 86.03%는 출자전환, 대여금 채권과 구상채권 등은 원금 및 개시 전 이자의 6.79%를 현금변제하고 93.21%는 출자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검토결과 청산가치 보장가치를 충족하고 있으며, 수행가능성이있다고 보고했다.

협력업체로 이뤄진 상거래 채권단 박경배 대표는 "현금변제율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협력업체 회사들의 권익보호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대다수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수로 평가받던 상거래채권단의 동의 문제도 수월하게 넘어갔다. 상거래채권단은 현금변제율이 너무 낮다며 반발했지만 KG그룹의 300억 추가 투입 등으로 한발 물러선 상태였다.

340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의견은 25일까지 통일되지 못했지만, 대주주인 현대트랜시스와 희성촉매가 회생안에 동의하기로 하면서 대세가 기울었다.

아울러 대주주인 미한드라도 인도중앙은행의 결정을 거쳐 회생계획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날 상거래 채권단의 동의율을 높였다.

◆법정관리 1년 8개월만에 KG그룹의 품으로. 곽재선 "정상화 노력하겠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된 직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곽재선 KG그룹 72의 법칙이란? )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된 직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26.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인가는 쌍용차가 두번째 법정관리를 시작한지 1년 8개월만이다.

쌍용차는 쌍용그룹에서 대우그룹으로, 2004년에는 중국 상하이 자동차로, 2011년에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020년 12월 법정관리를 시작한 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나섰지만,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하면서 인수계약이 취소됐다.

이후 KG그룹이 올해 3월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쌍용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 결과 최종 인수자로 K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KG그룹은 이날 법원 인가를 받고, 쌍용차를 확실히 인수한만큼 앞으로 정상화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시고 다시 한번 회생하라고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저와 우리 임직원 모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50여년전 박태준 회장님이 포스코를 건설할 때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 다 우향후해서 포항 앞바다에 빠져죽자'고 했던 정신이 생각났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곽 회장은 이날 채권단의 동의 과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충분히 도와주셔서 95%의 찬성률이 나왔다"며 "그간 채권단들과도 많은 대화를 했고 '다시한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함께 힘을 합쳐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쌍용차의 전동화 전략에 대해 "이미 시작됐다"며 "내년에 전기차가 나올 것으로 보고 전기차 플랫폼을 빨리 시작해서 준비를 차곡차곡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쌍용차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한두가지로 될 문제가 아니니 저와 직원들이 힘을 합쳐서 차곡차곡 의견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변수로 평가받았던 상거래채권단(협력업체)과의 관계에 대해 "어차피 자동차 산업은 혼자서 갈 순 없다"며 "협력업체의 동반자적 관계가 필요하니 다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곳곳에 고칠부분들도 있고 증명해야할 부분도 있다"면서 "쌍용차는 충분히 정상화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곧 여러분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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