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주식 거래시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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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

정규 주식 거래시간

이전 포스트에서 우리는 주식 사고 파는 법을 알아보고 실제로 삼성전자의 주식을 거래해보았습니다.

▼실제 삼성전자 주식 매매해보기

이야~ 이제 내가 주식을 할줄 아니까 24시간동안 거래를 해서 금방 부자가 될수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정규 주식 거래시간 정규 주식 거래시간 모든 시간에 주식 거래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새벽에 졸린 눈 비비고 일어나 모니터 앞에 앉아봐야 사고싶은 주식을 살 수 없다는 얘기이죠.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주식 시장이 존재하는 다른 나라들에도 공통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식을 사고 팔수 있는 주식 시장은 개장시간, 폐장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마치 24시간 내내 영업하는 것은 아닌 대형마트처럼요. 물건을 사기위해서 이마트에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을 아는 것은 기본이니 국내 주식 시장의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들과 거래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주식 거래 시간

우선 주식 시장은 주말에 쉬는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중에만 열립니다. ('이건 이마트와 다르네요 ㅎㅎ'). 공휴일에도 물론 쉬구요. 그럼 회사원들처럼 9 to 6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냐? 그것은 아닙니다. 주식시장의 정규시간은 9 to 3.5입니다. 9시에 열려서 3시반에 닫는다는 겁니다. 우리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9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이전 포스트에서처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 비해 너무 짧은 시간이죠? 걱정하지 마세요. 정규시간이 9시부터 3시반일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좀더 존재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마트가 안 열려있는 동안에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번외로 작은 시장을 열어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번외 시장들의 거래하는 방법은 정규시간과 약간 다릅니다. 차근차근 정리해 봅시다.

우선 마트가 여는 시간, 닫는 시간을 생각해봅시다. 마트가 열릴때 빨리 사겠다고 사람이 막 몰리면, 또 마트가 닫기 전에 빨리 사야한다고 사람들이 이것저것 집어서 계산대로 들고 뛰어온다면 아수라장이 되겠죠? ('물론 이정도로 마트에 사람이 몰리기는 힘들겠지만 하루에만 수십만명이 몰려있는 주식시장에 투영해보세요.') 계산대의 직원들은 정신이 나가버릴겁니다. 그걸 해결하고자 만든게 「동시호가」입니다. 사람이 정규 주식 거래시간 너무 몰려서 계산대 직원 및 마트가 작살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만든 시스템이죠. 그럼 어떤 방식인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동시호가 거래 방식과 시간

사람들이 몰려서 거래에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트가 내놓은 해결책은 바로 사려는 사람, 팔려는 사람들이 전부 만족할만한 가격 정규 주식 거래시간 하나를 정하고 '그 가격에 한방에 거래시켜버리자'입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한때 핫했던 허니버터칩을 예로 들어보죠. 허니버터칩을 팔려는 A, B, C와 사려는 D, E가 있습니다. 각자 사고자하는 가격과 팔고자하는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때 몇몇 분들은 A가 D한테 팔고, B가 E한테 팔면 딱 윈윈아닌가?하실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그럼 가장 싸게 팔려고 내놓은 착한 C는 새가 되어버립니다. 그건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 아니죠. 마트에서는 다른 방식을 택합니다. 비싸게 사려는 D와 싸게 팔려는 C를 매칭시키고, 4000원에 사려는 E와 4000원에 팔려는 B를 매칭시킵니다. 5000에 팔려는 A의 허니버터칩은 가져갈 사람이 있나요? 더이상 없죠? 그럼 B, C의 허니버터칩을 D, E에게 마지막에 매칭된 4000원의 가격에 넘깁니다. 4000원이 모두가 행복한 단 하나의 가격이 되는 것이죠. B, E는 서로 거래하려던 가격에 거래하게 되었으니 좋고, 3000원에 팔려던 C는 1000원 더 비싸게 팔았으니 좋고, 5000원에 사려던 D는 1000원 싸게 샀으니 모두가 좋은 결과인 거죠. 이렇게 비싸게 팔려고 내놓은 A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만족할만한 가격인 4000원에 한번에 허니버터칩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동시호가의 거래방식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매칭시키는 순간 거래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에 한번에 체결시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8시반부터 9시까지 동시호가시간이라면 30분동안 주문을 받고 매칭한 후 9시가 땡 되는 순간 한번에 하나의 가격으로 모두 거래를 체결시키는 것입니다. 동시호가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원한 가격과 다른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더 불리하지 않은 가격이다.)

2. 반드시 사고싶다면 비싸게 매수주문을 넣으면 된다.

3. 반드시 팔고싶다면 싸게 매도주문을 넣으면 된다.

동시호가로 허니버터칩이 거래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가격이 서로 매칭되지 않으면 되죠. 아래를 보시죠.

위에서 동시호가는 어떻게 가격을 매칭했었죠? 가장 비싸게 사려는 사람과 가장 싸게 팔려는 사람의 가격을 시작으로 매칭이 안되는 순간까지 매칭시키다 마지막으로 매칭된 가격으로 한번에 거래했죠? 그럼 모두가 만족할만한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으니까요. 같은 방식으로 위의 경우를 진행하려고 했더니 가장 싸게 팔려는 C의 7000원과 가장 비싸게 사려는 D의 6000원은 시작부터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동시호가 거래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동시호가는 마트 열릴때와 닫힐때를 예시로 들었듯이 장 시작전 8시반부터 9시까지, 그리고 장 마감때 3시20분부터 3시30분까지 하루에 총 두번 이루어집니다. 이를 장전동시호가, 장마감동시호가라고 부릅니다. 장전동시호가로 결정된 가격이 그날의 시작 주가(a.k.a 시가)가, 장마감동시호가때 결정된 가격이 그날의 마지막 주가( a.k.a 종가)가 됩니다

시간외 거래 방식과 시간

시간외 거래는 말그대로 정규시간 외의 시간에 거래하는 것입니다. 아까 잠깐 언급했듯이 정규시간 외의 작은 번외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아. 동시호가처럼 또 다른 거래 방식인가' 벌써부터 걱정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훨~~씬 쉬우니까 너무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우선 시간외 거래는 두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시간외 종가와 시간외 단일가 방식입니다. 비교적 더 쉬운 시간외 종가부터 시작하죠.

시간외 종가는 말그대로 「 종가 」 로 거래하는 겁니다. 위에서 장마감동시호가때 결정된 정규 주식 거래시간 가격이 그날의 종가 가 된다고 했었죠? 그 종가로만 거래하는 것입니다. 훨씬 쉽죠? 팔고 싶은 사람도 종가로 팔고 사고싶은 사람도 종가로 정규 주식 거래시간 사는 것입니다. 이 시간외 종가는 하루에 두번, 8시반에서 8시40분 그리고 3시40분에서 4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를 각각 장전 시간외 종가, 장후 시간외 종가라고합니다. "아니 장후 시간외 종가때는 그날 종가로 하면 되는데 장전 시간외 종가때는 아직 종가가 없잖아?" 맞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종가로 거래를 합니다. 나는 이 가격, 저 가격 따져가며 사기싫다 하시는 분들은 단일화된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하실수 있는 기회이긴하지만 내놓는 주식이 없으면 사고싶어도 살 수가 없습니다. ('매도하려는 사람도, 매수하려는 사람도 정규시간에 비해 턱없이 적습니다.') 이제 마지막입니다. 시간외 단일가로 넘어가보죠.

시간외 단일가는 4시부터 6시까지 총 두시간으로 시간외 거래시간 중 가장 긴 시간을 차지합니다. 단일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시간외 종가와 달리 거래방식이 좀 특이합니다. 아까 언급한 동시호가 방식을 사용하는데 체결을 10분에 한번씩 시킵니다. 그러니까 4시부터 6시까지 총 12번의 동시호가를 진행하는 것이죠. 저도 대체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매매 방식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주식거래가 가능한 시간들과 각 시간별 거래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거래시간들을 요약하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또 일등에 당첨될 남자

얼마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사실 증권계좌를 갖게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깊게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게으름으로, 투자금을 거의 다 까먹고 주식은 정말 나와 맞지 않은 분야라고 느끼고, 남은 투자금을 다 까먹으면 훌훌 털고 나오려던 차였다. 그러다 최근 주식을 잘 하는 스승님을 알게 되어 운이 좋게 많은 지도를 받아 주식투자의 재미를 좀 알아가는 중이다. 사실 이론적인 부분은 거의 모르고, 스승님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슬쩍 발만 같이 얹는 형식이긴 하지만, 뭐 이러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튼, 수년간 진지하게 주식투자를 한 적이 없어서 개장시간, 폐장시간도 제대로 모르고, 어떻게 거래되는지도 제대로 몰랐는데 차차 알아가보는 걸로 하고 오늘은 한국증시거래시간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주식거래는 언제 이뤄지느냐? 아래 표를 참조해보자.

한국증시거래시간

오전 9시에 개장을 해서 오후 3시30분에 정규시간이 끝난다. 치열하게 주고 받는 주식거래 정규시간은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고(1월 2일은 10시에 개장을 한다), 동시호가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점은 장 시작 전 30분과, 장 마감을 앞둔 10분이다.

장 시작 동시호가란 증권시장에서 유가증권 매매거래시 동시에 접수된 호가 또는 시간의 선후가 분명하지 않은 호가를 말한다. 장이 시작하기 전 30분동안 주문을 받고, 9시가 되면 주문을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이 걸어놓은 매수/매도 주문에 의해 가장 거래가 많이 일어나는 지점에서 시초가가 형성되게 된다.

장 마감 동시호가란 장 마감 10분전부터 10분동안 받은 주문을 마감시간인 3시 30분에 일괄 처리하며, 이 때 거래된 가격을 종가로 결정하기 위한 거래다.

시간외 종가란, 그날의 마지막에 체결된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전일 종가로 거래하는 장전 시간외 종가와 당일 종가로 거래되는 장후 시간외 종가로 나뉜다.

그 외 시간외 단일가가 있는데, 당일 종가대비 아래 위 10%의 가격으로 10분단위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거래되도록 만들어둔 장이다.

- 이상 한국 증시거래시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렇게 9시부터 3시 30분까지의 정규 장에서 거래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거래방식을 둔 듯 하다. 내게 주식투자법을 전수한 스승님은 보통 오전 9시 장이 시작하고 1시간 내에 모든 거래를 끝내 수익을 실현하고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장이 마감되는 3시 넘어 한 번 다음날 괜찮을 만한 종목에 종가배팅을 하는 식으로 투자를 하고, 그 외 시간에는 주식창을 보지 말라 가르치신다. 자제력을 잃고, 장중에 거래를 시도해봤으나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손절을 한 후, 절제심을 갖고 하루 딱 한시간의 매매거래만을 해보기로 다짐했다. 주식투자, 또다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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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거래일

주식시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에 열리며, 이렇게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을 매매거래일 이라고 합니다.

평일임에도 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 휴장일(休場日) 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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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거래 시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을 매매 거래 시간 이라고 하며, 이는 정규시장과 시간외 시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규 시장은 정규 주식 거래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입니다. 정규 시장에서 거래는 아침 9시부터 시작하지만 호가(呼價)는 장이 열리기 전부터 접수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가격에 거래를 하고 싶다면 호가 접수 시작 시간에 맞춰서 주문을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빠른 주문 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가격에서 시장가가 형성됐을 때 내가 접수한 주문부터 처리가 됩니다.

시간 외 거래는 언제 하는 건가요?

정규 시장을 중심으로 장이 열리기 전과 끝난 후에 시간 외 시장이 운영 됩니다.

시간 외 거래는 종가 매매와 단일가 매매로 나눌 수 있습니다.

08:30 ~ 08:40 (전일 종가로 거래)

15:40 ~ 16:00 (당일 종가로 거래)

16:00 ~ 18:00 (10분단위로 체결, 당일 종가대비 ±10% 가격으로 거래)

종가 매매

종가 매매는 직전 종가(終價)로 거래 하는 것입니다.

종가 매매는 하루에 두 번, 장이 열리기 전과 후에 열립니다(장전 8:30~8:40, 장후 15:40~16:00) .

따라서 장이 시작되기 전에 시간외 종가는 전날 종가가 되고, 장이 끝난 후에 종가는 그 날 종가가 됩니다.

12월 27일 오전 8시 30분 시간외 종가는 12월 26일 종가로 주문.

12월 27일 오후 3시 50분 시간외 종가는 12월 27일 종가로 주문.

시간외 종가 거래는 이미 가격이 정해진 것이므로, 거래 수량만 입력하면 됩니다.

단일가 매매

단일가 매매는 일정 시간 단위로 호가를 접수받아서 가장 체결량이 많은 금액으로 거래 하는 겁니다. 단일가 매매는 시간외 시장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과열 종목, 정리 매매 종목, 유통량이 적은 종목 등의 거래에서도 활용됩니다.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종가 매매와 달리 장 종료 후에 가능합니다. 즉,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 시간 입니다.

시간외 단일가의 가격 제한은 종가 기준 상하 10% 까지 입니다. 정규 시장이 전날 종가 기준 상하 30%까지 가격 제한을 두는 것에 비하면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국 주식 시장은 언제 열리나?

외국 주식 시장의 운영 시간은 각국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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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달리 일본과 중국 증시는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는 여름에는 summer time이 적용되기 때문에 개장시간이 바뀝니다. 미국 증시의 시간외 거래 시간은 우리 나라 증시보다 훨씬 깁니다.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규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주거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거래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중장기 추진과제'를 내놨다.

거래소는 추진과제로 자본시장 활력 제고 및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외연 확대, 지속가능 경영 구축이라는 4대 전략 및 12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거래소는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고 거래시간 차이에 따른 해외 투자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정규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행 정규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정규 거래시간뿐 아니라 시간외거래와 관련한 제도도 손본다.

기존 장 종료 후 3시 10분부터 3시 30분까지인 시간외 종가매매 거래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당 가격이 5만원 미만인 종목에 대해서는 허용하지 않았던 단주 거래도 허용하고 호가 단위도 세분화하기로 했다.

상장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뿐 아니라 상장 이후 수시공시 항목도 축소한다.

시장에 다양한 신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주식선물 기초주권 수 역시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25개인 기초주권 수를 앞으로 50~100개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코스닥 우량 주식을 기초주권으로 편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세제 지원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유동성공급자(LP)에 대한 증권거래세 감면 및 파생거래세 도입 유보가 대표적이다.

거래소 글로벌화를 위해 2007년 이후 중단됐던 거래소 기업공개(IPO) 추진도 정부와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2~3년 내에 실현 가능한 글로벌 인수합병(M&A) 전략이 추진된다. 해외 대체거래소시스템(ATS)나 해외 거래소 인수 같은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과감히 경영혁신도 추진한다.

최경수 이사장이 연초 처음 실시한 인사에서는 임원 13명 가운데 절반이 물갈이된 바 있다.

거래소는 초긴축 예산을 편성해 올해 비용을 대폭 삭감하고 상근임원 성과급 상한을 하향 조정한다. 더불어 직원에 대한 각종 복리후생도 축소한다.

거래소는 이런 계획을 정규 주식 거래시간 바탕으로 2020년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세계 13위에서 9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식거래 대금 규모와 파생상품 거래량도 세계 11위에서 5위로 도약시키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부 과제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추진 일정에 따라 매년 수행할 과제를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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