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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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 알아보기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여러 면에서 유사합니다. 각각은 온라인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디지털 화폐로 다양한 종류의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됩니다. 이 두 토큰 모두 중앙은행이나 다른 기관에서 발행하거나 규제하지 않는 분산형 토큰이고,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합니다.

비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였고 2009년부터 유통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훨씬 더 최근에 개발된 가상화폐로, 2015년에 유통 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출시 사이, 많은 다른 암호화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속도 향상 또는 거래의 보안 또는 익명성 향상)에 국한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확실히 빠릅니다. 일반적으로 트랜잭션이 몇 분이 아니라 몇 초 안에 처리됩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단순히 계좌(또는 지갑)의 데이터베이스로 그려질 수 있는 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CPU 파워를 사용하여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 코드(응용프로그램)를 저장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구조입니다. Ether라는 통화는 이러한 CPU 성능을 나타내므로 기업, 정부 또는 개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방대한 분산 리소스를 활용하여 자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Ether를 사고 판매할 것입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중 첫 번째는 "스마트 계약"(스마트 컨트랙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계약과 계약을 자동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때 실행될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작업 완료 시 자금을 방출하는 지불 시스템을 활성화하거나, 결제가 이루어졌을 때 재화의 소유권 이전을 승인하는 등의 용도는 잠재적으로 광범위합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비트코인은 주로 전통적인 화폐의 대안이 되도록 설계되었고, 따라서 교환과 가치의 저장의 매개체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DeFi, 스마트 컨트랙트, NF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록체인 입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차이점은 비트코인이 화폐에 불과하다는 사실인데 반해 이더리움은 기업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원장 기술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소위 "블록체인" 기술로 작동하지만 이더리움의 기술이 훨씬 더 강력합니다. 비트코인이 버전 1.0이었다면 이더리움은 2.0이어서 그 위에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더리움의 기술 뒤에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이 그룹은 Fortune 500대 기업들로 구성된 슈퍼그룹으로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경우, "스마트 계약"은 까다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매우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 기술에 열광하는 것은 이더리움이 모든 산업에 걸쳐 프로젝트와 프로세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입니다. 아직 완벽한 기술은 아니지만, 다양하고 독특한 혁신의 문을 열었습니다.

암호화폐 : 비트코인, 이더리움만 남을 수도?

새로운 사실 : 암호화폐 거래소들 상장된 암호화폐(코인)들의 상장폐지를 진행중입니다. 대표적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24개의 코인을 지난주말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초 상장폐지 예정 코인은 25개였는데 1개는 상장폐지를 보류하기로 했고 5곳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업비트의 거래지원기준 미달’ 또는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통의 적발’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확정했습니다. 거래지원기준 미달 또는 공개되지 않은 유통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자체 발행 코인 유통 금지 : 한가지 더 업데이트할만한 소식은 금융당국이 거래소(또는 거래소의 특수관계인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코인은 해당 거래소에서는 거래할 수 없고 거래소 임직원들도 해당 거래소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없도록 법규를 만든다는 겁니다.

이런 조치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래소들이 자체 코인을 만들면 시세조종이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입금한 현금과 코인을 별도로 보관하고 거래소에서는 ‘거래소가 입력해주는 숫자’로 거래합니다. 카지노에서 현금이 아닌 칩으로 게임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거래소가 마음만 먹으면 실제 돈이나 코인이 없어도 ‘숫자’를 입력해서 매수세가 많은 것으로 위장할 수도 있고 실제 돈이 아닌 ‘숫자’와 실제 코인이 아닌 ‘코인의 이름’을 서로 거래하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거래소들은 개업 초기에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이기 위해 가짜 숫자와 가짜 코인을 호가창에 입력하고 가장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나 기도 했습니다.

결국 비트코인, 이더리움만 살아남을 수도? : 금융당국이 싱가포르식 암호화폐 규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식 규제는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자산으로 인정받거나 관련 사업을 하려면 정부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인증 기준에는 해외송금과 결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게 있어서 해외에서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거나 통용되는 암호화폐만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이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경기를 계속 부양한다는 건지, 안 한다는 건지…
오늘의 이슈

새로운 사실 :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한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정부도 올해 하반기에 현금성 지원 등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한 부양을 계획중입니다.

한국은행은 경기가 너무 뜨겁다고 보고 긴축을 선택하는데 정부는 부양을 계속 하겠다는 신호여서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한은 엇박자? : 일반적으로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기조가 긴축이면 긴축, 부양이면 부양으로 함께 가는 것이 보통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런 정책 조합이 엇박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정부의 돈풀기 정책이 효능을 잃을 수도 있고 정부의 돈풀기로 한국은행의 긴축 정책이 작동을 덜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 0.5%는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어서 한두차례 인상하더라도 여전히 경기를 부양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 견해에 대응하는 한국은행의 입장에 가까운 설명입니다)

투기는 잡으면서 경기부양 하겠다? : 그보다 더 일반적인 해석 또는 설명은 이렇습니다. 기준금리를 낮추는 한국은행의 정책은 가계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투기적인 자산시장을 부양하는 쪽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강해서 경기 부양의 필요가 남아있더라도 기준금리는 올릴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자산시장의 가격 상승이 계층간 위화감 또는 자산시장의 거품 형성의 부작용은 있으나 경기부양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견이 없는 사실이어서, 자산가격의 하락 또는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한국은행의 선택이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정부의 선택과 충돌하는 지점은 없느냐는 논란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시계(장기 연착륙)와 정부의 재정정책이 초점을 맞추는 기간(단기 부양)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엇갈림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코로나의 위협?
오늘의 이슈

가장 우려할만한 일은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1천명 수준으로 줄었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만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성인 인구의 81%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어서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게 아니냐는 이른바 돌파감염 우려도 나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종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이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러 변이종 가운데 주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시 문 닫는 중국 : 중국에서는 선전시가 항공기 운항을 취소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역시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선전에서는 최근 공항식당의 직원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일단은 백신이 답 : 다양한 변이종이 나타나고 있고 각국에서도 여러 우려와 다양한 조치들이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해법은 백신접종을 늘리는 것 하나 뿐이라는 것은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고 오히려 간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백신으로도 예방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것인데 몇가지 사례가 그런 가정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도와 미국에서 발견된 돌파감염 사례들이 일부 있으나, 사망률은 백신접종 없이 감염된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낮습니다. 체내 바이러스 농도 등 증상의 중증도도 백신 접종자 그룹에서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영국에서 확진환자가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은 백신 무력화에 따른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가정과 백신 미접종 그룹(영국 인구의 20%)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가정이 서로 맞서는 중입니다.

놓치면 아까운 소식

🚛 네이버도 ‘로켓배송’을 시작합니다.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경기도 군포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입됩니다.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해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지분 교환을 통해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예정보다 빨라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팔라듐, 금, 은, 구리, 원유 등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지난주 크게 하락했습니다. 최근 달러가치가 오른 것도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원자재는 주로 달러로 거래되어서, 달러값이 오르면 원자재가 비싸시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를 냅니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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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록체인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과한 투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열기에 정부는 지난해 일단 신규 가상 계좌 개설을 막았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막느냐는 질문에 부랴부랴 ‘가상화폐(=코인) 거래는 규제하고 블록체인 기술은 육성하겠다’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종구 금융위원회장이 하나같이 같은 의견을 내놨는데,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 그 둘이 떼려고 하면 떨어지는 관계인가요?

pixabay 제공

● 누구나 접근이 가능해 해킹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과 함께 꼭 같이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무언가(사람인지, 팀인지 혹은 외계인이나 신일지도!)가 온라인 상에서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비트코인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수많은 코인 중 하나입니다만 존재 자체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개발한 기술이 ‘블록체인’입니다. 따라서 일단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서로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간단한 원리는 이렇습니다. 비트코인에는 거래자들이 있고 채굴자들이 있습니다.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을 주고 받으면 그 정보가 채굴자 ‘모두’에게 전달이 됩니다. 거래 정보가 들어오면 채굴자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장부(블록)와 비교, 정리해 기록(채굴)합니다. 거래 내역은 계속 끊임없이 생성됩니다. 블록이 사슬처럼 계속 연결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라고 부릅니다.

채굴은 컴퓨터를 이용해 수학적으로 암호를 풀고 계산하는 과정입니다. 사람 머리로는 불가능하고, 컴퓨터를 이용해야합니다. 채굴자들은 채굴의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습니다. 지폐를 위조하듯 비트코인을 복제 하려면 모든 채굴자 개개인이 갖고 있는 블록을 동시에 바꿔야 합니다. 한 사람의 눈을 속이는 것은 쉽지만 열 사람의 눈을 동시에 속이는 것은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비트코인의 개수와 거래량으로 볼 때 현존하는 컴퓨터로는 이 작업이 어렵습니다. 비트코인(혹은 블록체인)이 해킹의 위협에서 자유롭다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즉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공유하는 자료’에 있습니다.

●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가: 코인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자료를 공유하며 암호를 만들고, 해독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면서 공유하는 네이버나 구글 문서 등은 네이버와 구글이 자체 컴퓨터(서버)를 24시간 돌리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은 그 서버의 역할을 불특정 다수에게 맡겼습니다. 원하면 누구나 서버로서 기능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아무런 댓가 없이 소중한 컴퓨터를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래를 위해 제공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다 못해 전기요금만 해도 얼마나 나올지…!

그래서 서버 운영(채굴)에 대한 대가로 제공하는 것이 코인입니다. 코인이 금전적 가치를 가질수록 채굴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어나고, 블록체인이 더 탄탄해지고, 견고해집니다. 코인은 채굴자에게 주는 급료인 셈이지요. 블록체인과 코인을 서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캐시, 에이다, 트론 같은 대형 코인들은 이미 불특정 다수의 채굴자를 확보한 덕분에 안전해졌다는 것이죠. 반면 이름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블록체인(+코인)들은 지금도 수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블록체인을 응용하는 프로그램(디앱 dAPPs)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키우는 게임 ‘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앱입니다. 게임 내에서 고양이를 이더리움을 이용해 사고팔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게임 안에서 캐시복사 같은 불법 프로그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도 많습니다. 민경식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확산팀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익명의 사람이 입력한 정보를 저장했다가 원할 때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전자투표나 의료정보 관리 등에 적용가능하다”고 말합니다.

● 코인 없이 불특정 다수를 모을 수 있을까

블록체인기술과 코인의 관계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코인이 없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하지 않는 코인은 물에 비친 동전 그림자처럼 의미가 없습니다. 박성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이나 리플 같은 코인을 가상 화폐라고 부를 수 있다”며 “블록체인과 분리된 코인이었다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지금같은 투기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한편, 이미 금전전 가치가 생겨난 ‘코인’이 없었다면 지금의 블록체인 기술을 만든 불특정 다수를 모을 수가 없었을 겁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코인과 블록체인은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가 된 겁니다.

바꿔말하면 ‘코인’ 대신 다른 대가를 생각해낸다면 블록체인과 코인을 분리해낼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현재 채굴자들에게 코인을 대신하는 다른 대가를 제공한다면 더 이상 코인을 제공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채굴자가 누군지 알아야하고, 돈으로 지급한다면 지불정보도 알아야 합니다. 이 경우 블록체인의 허점을 노리는 해커들은 이들에 대한 정보를 빼내 그동안 불가침이라고 여겨져왔던 블록체인을 공략할 수도 있을 겁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그리고 이더리움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

최근 몇달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현재 기준으로 1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제 2,116달러에 달한다. 그래서 좀 마음이 아프다. 항상 그렇지만, 투자라는 건 처음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시세 500달러 정도일 때 사뒀던 비트코인을 너무 일찍 팔아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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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 현재 가격은 무려 $2,116 달러이다. (출처: https://www.worldcoinindex.com/coin/bitcoin)

가격이 오르고 통화량이 늘어난 결과, 이들 가상 화폐가 시장에서 가지는 총 가치(Market Capitalization)는 이제 $70 billion (약 77조원)에 달한다. 77조원이면 무척 크게 느껴지지만, 전 세계 통화량에 비하면 여전히 새발의 피다. 놀라운 건, 불과 한달 전에 시장 총 가치는 이의 절반인 $35 billion이었다는 것. 2013년부터 2017년 초까지 느릿 느릿 올라가던 것이, 지난 두 달 만에 수 배가 뛴 것이다. 이는 위에서 본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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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화폐의 총 시장 가치 (출처: http://coinmarketcap.com/charts/)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른 가상 통화량이 크게 늘면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낮아졌다는 것이 또한 큰 변화. 이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특히 이더리움이 대 약진을 해서 전체 통화량의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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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 비트코인 경제학을 참고하세요. 한마디로 다시 설명한다면, 블록체인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정보의 진실성’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누어 저장해둠으로써 그 정보가 해킹을 당할 우려를 원천 봉쇄합니다. 예를 들어 조성문이 현재 100만원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국민은행 서버에 저장하는 대신, ‘블록체인’이라는 형태로 저장하게 되면, 국민은행 서버가 아닌 전 세계에 있는 수천대의 서버에 나누어둘 수 있고, 이 서버들이 모여 조성문이 100만원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줄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하도 많이 나오길래 홈페이지에서 좀 살펴보고,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터린(Vitalik Buterin)이 데브콘(Devcon)에서 발표한 강의를 봤는데, 너무나 흥미로웠다. 어려운 개념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데, 이전의 기술이 카시오 계산기 수준이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 같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더리움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컨셉 중 하나는 계약(Contract)이다. 우리가 사는 일상 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가장 위험의 소지가 높은 것이 바로 계약이다. 집을 사고 팔고, 돈을 투자하고, 또 빌려주고 갚고. 이런 모든 일들은 계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더리움은 바로 이 계약을 블록체인 형태로 보관하기 쉽게 해 준다(단 몇 줄의 코드로). 이더리움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유지하는데는 약간의 수수료가 (기존보다는 훨씬 싼!) 드는데, 이것은 이더리움 화폐(ether)로만 결제할 수 있다. 그 결과, 이더리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수록 이더리움 화폐의 가치는 올라간다. 아래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새로운 계약(Contract)를 만드는 코드이다 (출처: http://ethdocs.org/en/latest/contracts-and-transactions/contracts.html).

오늘 미디엄(Medium)에서 Thoughts on Tokens라는 흥미로운 글을 하나 발견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는 ‘희소하고 안전하며 식별될 수 있는 자원’인 토큰(Token)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며(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등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 모두를 통틀어 토큰이라 부른다), 토큰의 특성을 15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한 번 읽어볼만하다. 블록체인이 잘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이 글이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그리고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두 세번 읽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그 중 내가 생각하기에 이해하기 쉬우며 핵심적인 내용은 3번 항목인데, 즉 ‘토큰’을 산다는 것은 결국 프라이빗 키(private key)를 산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라이빗 키는 컴퓨터 과학의 보안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데, 쉽게 설명하면 금고 주인만 갖고 있는 열쇠 같은 것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 키 암호 방식‘ 글 참고.)

You can think of a private key as being similar to a password. Just like your private password grants you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access to the email stored on a centralized cloud database like Gmail, your private key grants you access to the digital token stored on a decentralized blockchain database like Ethereum or Bitcoin.

There is one major difference, however: unlike a password, neither you nor anyone else can reset your private key if you lose it. If you have the private key, you have possession of your tokens. If you do not, you have lost access.

프라이빗 키는 암호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메일 암호가 있어야 지메일과 같이 메인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듯, 프라이빗 키가 있어야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과 같이 분산된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한 가지 주된 차이점은, 암호와 달리 프라이빗 키는 잃어버린 경우에 리셋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프라이빗 키를 잃으면, 당신이 가진 토큰에 접근할 방법이 사라지고,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분산 저장이라는 것은 원래 우리 뇌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수천 수만년의 인류 역사 동안, 정보는 한 곳에 저장되고, 모든 사람들이 이 ‘한 곳’을 통해 동일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어 왔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등기소처럼. 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사는 다음 세대는, 중앙 집권식 정보 저장 자체를 부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

P.S.: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은 아래, ‘2분만에 블록체인 이해하기’ 비디오를 참고.

P.S. 2: 아래는 ‘이더리움 25분만에 이해하기’ 강의. 기술적이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한 번 봐둘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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