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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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폭락하는 터키 리라. 한국·터키 2.3조 통화스와프 괜찮나? [김익환의 BOK워치]

한국 재벌 부채 크게 늘어. 한-일 통화 스와프 연장 신경전

오늘 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한국 30대 재벌기업의 부채가 나라 전체의 부채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통화 스와프 기한이 곧 만료되는데 한국과 일본의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용 기자!

진행자) 한국 재벌 기업들의 부채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30대 재벌 그룹의 총부채, 그러니까 빚이 9,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채 비율이 200%가 넘는 그룹도 10개나 됐습니다.

재벌기업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한 인터넷 업체에 따르면 총수-소유주가 있는 30대 재벌그룹의 재무현황을 살펴보니 지난해 말 현재 부채 총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9,000억 달러는 지난해 결산보고서에서 집계된 한국 정부 부채의 2배가 넘는 큰 액수입니다.

30대 재벌그룹의 부채 총액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약 7,000억 달러, 그리고 2010년에는 7,800억 달러 정도였는데요.

그러니까 짧은 기간에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9,000억 달러에 근접한 겁니다.

진행자) 빚이 늘어난 기업들이 꽤 되는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곳들인가요?

기자) 웅진그룹이 30대 재벌그룹 가운데 부채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빚 총액이 2009년 35억 달러였는데 지난해엔 100% 가까이 늘었고요. 부채비율 역시 2009년 130%에서 지난해 말 218%로 상승했습니다.

부채총액 증가율 2위는 CJ그룹이었고요. LG와 현대자동차, 효성 그리고 롯데 그룹 등도 50% 넘게 빚이 늘었습니다.

또 자기자본, 그러니까 기업의 소유자가 출자한 자본과 기업 내부의 준비금 등을 합한 돈보다 빚의 액수가 두 배가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넘는 그룹이 30대 그룹 중 10곳이나 됐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왜 이렇게 부채가 늘어나는 건가요?

기자) 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대형 인수, 합병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또 경기부진에 따라 현금 유동성을 크게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경제연구소 황인학 기업정책연구실장입니다.

“포스코나 이런 기업들이 빠르게 사세를 확장했지요. 대우 인터내셔날을 합병한다든지 등등 매가지를 성사시켰던 기업집단의 경우는 부채가 크게 늘어났어요, 다른 데보다. 또 하나는 이자율도 낮은 상태에서 오랫동안 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현금확보 기업들이 있지 않는가 생각이 들고요.”

진행자) 이달 말이 시한인 한-일 통화 스와프 연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시각이 드러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네요?

기자) 네, 연장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한국 정부의 시각이 기울고 있다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이다른 파급효과를 배제하면 한-일 통화 스와프는 연장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최근 한국측의 통보가 없으면 통화 스와프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 여기에 의연하게 대처하자는 의견이 한국 정부 내에서 다수라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의 입장이 강경론으로 돌아서는 데는 어떤 배경이나 근거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기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지금은 외국 자금이 너무 들어와서 걱정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한-일 통화 스와프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했지만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 먼저 숙이고 들어와야 연장을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서 정부가 그대로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한국이 먼저 연장을 제의하진 말자는 게 한국 정부의 기류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최근 한국의 경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달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한국에 대한 평가가 잇달아 상향 조정됐죠… 달러 대비 원화의 환율은 지난 5일 연중 가장 낮은 1111.3원을 기록했습니다.

진행자) 통화 스와프가 뭔지 간단하게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죠?

기자) 네, 국제 금융거래에서 주로 사용되는 달러나 엔화 부족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간에 한도를 정해 놓고 통화를 서로 바꿔주는 걸 통화 스와프라고 합니다.

한국은 IMF 외환위기 때 달러 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환율이 크게 뛰어오르는 혼란을 겪은 뒤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불산 가스가 유출된 구미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됐군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산업단지에서 불산가스가 누출돼 큰 혼란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그 누출현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 12일 만인데요. 늑장 대응이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산가스는 무색의 자극성 액체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고요. 피부나 점막에 강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큰 주의가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필요합니다.

지난 5~7일 사이에 1차 정부합동조사가 실시되면서 불산가스 누출에 따른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이 됐고요, 지방자치단체만의 힘으로는 재난 수습이 곤란하다고 판단을 한 겁니다.

진행자) 그러면 해당 지역은 이제 어떤 지원을 받게 되나요?

기자) 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농작물은 물론 축산과 산림, 주민건강 등 분야별로 지원기준을 만들어 피해에 대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의학전문가,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조사단을 중심으로 주민 건강을 조사하고 특수화학분석 차량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재연장했다.

한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 연준과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 시점을 종전 내년 3월31일에서 9월30일로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규모와 조건은 이전과 같다.

이번 연장은 지난 7월에 이은 두번째 조치다. 한은은 지난 3월19일 미 연준과 6개월간 한시적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만료일을 두 달 앞둔 지난 7월30일 한 차례 연장에 나선 바 있다.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처음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도 6개월씩 두 차례에 걸쳐 연장된 전례가 있다.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통화스와프는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 통화와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이다. 통상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자금 유출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국내 외환시장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빠르게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은은 지난 3월31일부터 지난 5월6일까지 모두 6차례의 경쟁입찰을 거쳐 198억7200만달러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후 외환시장이 안정되자 7월30일 통화스와프 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이 국내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곧바로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락하는 터키 리라. 한국·터키 2.3조 통화스와프 괜찮나? [김익환의 BOK워치]

경제 2021년 12월 06일 08:10

폭락하는 터키 리라. 한국·터키 2.3조 통화스와프 괜찮나? [김익환의 BOK워치]

© Reuters. 폭락하는 터키 리라. 한국·터키 2.3조 통화스와프 괜찮나? [김익환의 BOK워치]

레지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사진=AP

터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한국은행과 터키 중앙은행이 맺은 2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터키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만큼 20억달러에 달하는 통화스와프 거래 실효성과 손실 가능성을 놓고 의구심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리라화 환율은 달러당 13.69리라에 마감하며 전날보다 2.3% 상승했다.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47%가량 폭락했다. 리라화 가치는 주요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라화 가치가 폭등하면서 해외서 들여오는 수입제품 가격도 치솟자 터키 물가도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터키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8월(19.3%)에서 9월(19.6%) 10월(19.9%) 11월(20.7%)까지 갈수록 오름폭이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커졌다.

이처럼 물가가 치솟고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통상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사진)은 중앙은행을 압박해 되레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내려 연 19%였던 기준금리는 11월 현재 연 15%로 떨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중앙은행에 추가 금리인하도 압박하고 있다.

급기야 터키는 폭락하는 리라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풀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터키의 행보로 되레 국제 투기자본의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타깃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터키의 펀더멘털은 그만큼 취약한 수준이다. 지난 11월 기준 터키의 외환보유액은 1239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주요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액을 제외한 순외환보유액은 마이너스 468억달러라고 봤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통화가치가 폭락하는 터키 중앙은행과 지난 8월12일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조3000억원·175억리라 규모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통화스와프는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미리 약정한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빌릴 수 있는 협정이다. 한은은 당시 "이번 통화스와프는 양국의 교역 확대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체결했다"며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터키가 금융불안을 겪자 외환안전판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에 통화스와프를 요청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금융불안이 끊이지 않고 통화정책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터키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당시에도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 같은 우려는 넉달여 만에 더 불거졌다.

한은은 당시 구체적 교환 조건과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통화스와프 계약 당시에 2조원어치였던 175억리라의 가치는 현재는 1조5000억원으로 폭락했다. 최악의 경우 한은이 폭락을 이어가 휴지조각이 되버린 리라화만 움켜쥔 채 2조원을 날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손실이다. 한은이 터키 통화스와프와의 구체적 내역과 체결 배경을 밝혀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터키 양자간 통화스와프 체결

[위즈덤 아고라 / 제갈혜진 객원기자] 한국과 터키가 20억 달러 규모의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2020년부터 논의해왔던 통화스와프 계약을 12일 마무리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 가능하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계약이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때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한 환율에 따라 교환하는 외환거래다. 따라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 하거나 외화 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사용한다.

우리나라와 터키는 지난 2013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주요 교역상대국이다. 또한, 터키는 서남아시아와 남유럽 사이에 위치해 82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 구매력을 보유한 EU 시장이 배후에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고, 한국전쟁 당시 주요 참전국으로 서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형제 같은 존재이다.

국내 기업들은 터키에 각종 중간재를 공급하고 터키는 완제품을 생산해 수출한다. 지난해 기준 양국의 교역 규모는 68억 6000만 달러이며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무역 흑자를 기록 중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교역국중 무역규모에선 26위, 수출에선 18위, 수입에선 39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터키는 우리나라와 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포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이어나가고 있는 주요 교역상대국이다.

< 기획재정부 제공 >

터키 경제는 2020년 COVID-19 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 성장을 유지하였으며 금년 들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업률도 점차 개선되고 정부부채도 대체로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외부문은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외환보유액도 크지

< 기획재정부 제공 >

우리나라와 터키는 의약품, 자동차 부품, 텔레프탈산 등의 다양한 완제품을 제조하며 수출하는 상호보완적 교역 관계이다. 2020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출품은 10.8억 달러로 의약품이다. 이어 자동차 부품과 원자재를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터키 중앙은행의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에 교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600억 달러 한도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 아주경제 금융협력을 강화시켜 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축통화국 등 선진국과는 위기 대비 목적의 통화스와프를, 신흥국과는 경제·금융협력 증진 목적의 자국 통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추진해왔다.

이번 터키와의 체결로 한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는 사전한도가 설정되지 않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1982억 달러 상당에 달하게 됐다. 미국(600억 달러)과 중국(590억 달러), 스위스(106억 달러) 등 9개국과 1598억 원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 중이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와는 384억 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터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 무역결제 지원을 통해 양국 교역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자국 통화 스와프의 경우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활용해 무역결제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간접적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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