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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현장점검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발표된 ‘외국인 미용․성형환자 유치시장 건전화방안’ 의 후속조치로서 이뤄졌으며, 5월15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에서 실시됐다.
점검에는 보건복지부와 관광경찰,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 인기 브로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에서 19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상담장부, 진료기록부 등 서류 및 사실확인서 등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추후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불법브로커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유치업자로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인 불법브로커 단속 외에도 외국인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이와 함께 해외에 한국의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브로커와 거래한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 근거가 없는 등 현행 의료법만으로는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조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칸영화제 경쟁부문 동반 진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가 다음 달 열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동반 진출했다. 배우 이정재는 연출 데뷔작 ‘헌트’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1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5회 칸영화제 상영작 47편을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영화제 주요 부문인 경쟁 부문에서 호명됐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것은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이다. 칸영화제는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칸 프리미어 부문에, 한재림 감독의 블록버스터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칸영화제는 다음 달 17일 개막해 28일까지 열린다.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된 한 형사가 유력 용의자와 묘한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박 감독은 한국 인기 브로커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칸 경쟁 부문 레드 카펫을 밟게 됐다. ‘브로커’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감독이 한국에서 만든 첫 영화로 송강호와 배두나 강동원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했다. 베이비박스로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의 범상치 않은 여정을 그렸다. 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안았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크리스티안 문쥬, 제임스 그레이 감독 등의 신작 16편과 함께 황금종려상 등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로 안기부 내부에서 첩자를 색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물이다. 이정재가 메가폰까지 잡아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가 주로 선정되며 심야에 상영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인기 브로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브로커'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제70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이은 공식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한 호평 열기를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브로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매년 전 세계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신작을 소개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초청을 받아 영화를 향한 식지 않는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내달 16일에 개막,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는 현지에서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 올해 최고의 장편 영화를 상영하는 펄락(Perlak) 섹션에 초청되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송강호 배우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하여 공식일정을 소화하며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69회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39회 뮌헨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ARRI Award)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는 '브로커'한국 인기 브로커 는 뉴호라이즌영화제(7/21-7/31), 예루살렘영화제(7/21-7/31), 멜버른국제영화제(8/4-8/21), 호주한국영화제(8/18-8/21)와 같은 수많은 해외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한편 '브로커'를 향한 국내 영화제들의 뜨거운 관심 또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는 9월 30일 개최되는 제27회 춘사영화제에서 지난해 신설된 국제 감독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11회 원주여성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또한 '브로커'는 오는 9월 22일 이탈리아 개봉을 시작으로 10월 28일 폴란드, 12월 7일 프랑스에 이어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낭보를 전하고 있는 '브로커'는 국적을 뛰어넘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글로벌 흥행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다.
한국 인기 브로커
비엣젯항공 발권 中 "코로나 검사 다시" 요구에…140만동 지불
귀국 후 확인하니 "이상無"…한국인 가족은 300만 동 이상 피해
피해자들 "한국인만 콕 집어 피해…한국 외교부·대사관 나설 때"
항공사 "현지 조사 중"…韓 대사관, 베트남 항공청에 공문 보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사진은 A씨가 제공했으나 현지 공항에서 거절당한 음성확인서. 베트남 관광을 떠난 한국인들을 상대로 현지에서 ‘코로나 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다. ⓒ 시사오늘
베트남 관광을 떠난 한국인들을 상대로 최근 현지에서 ‘코로나 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빌미로 1인당 140만 동(한화 약 8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요구하고 뒷돈을 챙기는 방식이다.
피해자들 사이에서는 이 코로나 브로커가 ‘비엣젯항공’ 등 현지 항공사와 한국 인기 브로커 모종의 뒷거래를 거쳤을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특히 해외여행 대목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피해자들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한국 대사관을 비롯해 현지 공항·항공사 관계자들의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본지에 제보된 내용을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6일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의 하노이~부산 노선(VJ982) 탑승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예약했던 항공편이 갑작스럽게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항공권을 발급받기 위해 비엣젯항공 카운터에서 여권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결과서를 제시했으나, 비엣젯항공 유니폼을 입은 베트남 직원이 “제출한 신속항원검사는 인정할 수 없다”며 발권을 거부한 것이다.
A씨는 신원미상의 현지 직원의 인계를 받아 공항에서 차로 10여 분 떨어진 병원으로 가 다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40만 동의 금액을 지불할 것을 요구받았으며,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추가 비용을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140만 동이면 베트남에서 굉장히 큰 돈”이라며 “동행했던 다른 한국인들은 각각 120만 동과 100만 동, 한 가족은 300만 동이라는 거금을 지출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노이 시내 병원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1인당 최소 15만 동에서 최대 35만 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최대 100만 동의 금액을 ‘코로나 브로커’가 챙긴 셈이다.
심지어 피해 한국인들이 입국 후 김해공당 내 검역 당국에 확인한 결과, 당시 거부당한 신속항원검사 증명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자들은 현지 직원이 고의로 연고가 있는 병원에 한국 인기 브로커 인도하고, 비싼 신속항원증명서 발급을 유도하면서 뒷돈을 챙겼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피해 한국인들이 입국 후 검역 당국에 확인한 결과, 당시 거부당한 신속항원검사 증명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자들은 현지 브로커가 고의로 연고가 있는 병원에 인도하고, 비싼 신속항원증명서 발급을 유도하면서 뒷돈을 챙겼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뉴시스
앞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에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비엣젯항공(VJ960편)에 탑승하려던 이모 씨(50) 등 일행 3명이 동일한 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제출하는 음성확인서에 문제가 있다고 속인 후 재발급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브로커가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 횡행하는 것이다.
피해자 측은 〈시사오늘〉에 “더 큰 금액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이 많다. 안전해야 할 공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비엣젯항공과 하노이 공항의 관리 소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무리 외항사라 하더라도 한국 외교부와 대사관이 나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같은 항공기에서도 한국인만 콕 집어 이런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확인서의 양식이 국가 간 다르다보니 확인 절차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베트남 본사도 이를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현지에서 조사하고 있다. 다만 직원(브로커)이 비엣젯항공의 직원일 수도 있고, 위탁 조업사 직원일 수도 있어서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커지자 한국대사관은 최근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에 공문을 보내 "일부 베트남 측 항공사가 한국 정부의 지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며 "코로나19 검사과 음성확인서 발급에 지나친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신고도 다수 들어왔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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