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거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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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범죄와 관련해 "더 이상 전 재산을 잃고 가정이 망가지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서민의 재산과 보금자리를 위협하는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러한 서민 민생 범죄의 발생 이유는 그간 정부의 대응이 미흡했고 관심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대인 관련 정보는 암막 커튼 속에 가려져 있어 임차인은 지능화되는 사기 수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또 서민들이 보증금을 잃고 당장 머물 곳이 없는 상황에도 전세보증, 피해자 자금지원 등 국가 차원의 구제 장치는 촘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세 사기 범죄자를 단속하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도 부족했고, 적발시 가해자에 대한 처벌강도도 약했다"며 "정부는 전세사기를 확실하게 뿌리 뽑기 위해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부득이하게 발생한 피해는 신속하게 구제하는 한편 범죄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국토부가 내놓은 총 8개 대책은 ▲임차인 정보제공 확대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 ▲임차인의 법적 권리 강화 ▲피해회복 원스톱 서비스 ▲피해자 자금 지원 ▲긴급거처 제공 ▲전세사기 단속 강화 ▲관련자 처벌 강화 등이다.

먼저 원 장관은 "전세사기의 가장 큰 원인은 임차인과 임대인 간의 정보 비대칭"이라며 "전세로 살고 싶은 집의 적정한 매매나 전세가격 등 기존에 알기 어려웠던 정보들을 한 데 모아 내년 1월부터 앱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대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확인이 불가능했던 선순위 권리관계, 원활한 거래 경험 미납세금 등도 임차인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인중개사가 계약 전에 이러한 사실을 반드시 안내하도록 하고, 임대차 표준계약서에도 반영하겠다"고 부언했다.

또 "임대사업자가 보증 가입을 신청하면 보증기관이 임차인에게 즉시 안내하는 등 임차인이 직접 보증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축빌라 등은 더 이상 임대인이 마음대로 매매가를 부풀릴 수 없도록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가격을 산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은 시군구, 수도권은 읍면동 단위로 전세가율과 보증사고 현황, 경매낙찰 통계 등을 공개하고, 임대차 계약 위험성이 높은 지역은 지자체가 조기에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담보 순위와 무관하게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최우선 변제금액'의 수준을 연내에 상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원 장관은 "전세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돕겠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설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에게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연 1%대 초저리 긴급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청년·신혼부부에 대해서는 보증료를 지원하겠다"며 "피해자들이 시세 30%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원활한 거래 경험 6개월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임시주택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전세사기 범죄를 발본색원 원활한 거래 경험 하겠다"며 "지난 7월부터 전세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며, 특별단속이 끝나는 내년 1월 이후에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세사기에 공모한 임대사업자와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부정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를 손보겠다"며 "전세사기 가담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원천 차단하고, 범죄를 저지른 경우 등록 말소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브리핑을 마친 원 장관은 "청년층이나 서민들에게 전세자금은 전 재산이나 다름 없다"며 "주거 사다리를 올라가야 할 서민들이 거꾸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활한 거래 경험

내게는 11년째 따라다니는 닉네임이 있다. '이장님'이다. 내가 리더를 맡고 있는 웃음 커뮤니티 이름이 '웃음보따리(里)'인데, 회원들이 "이장님, 이장님" 하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닉네임이 됐다. 요즘 쓰는 말로 암 전문언론사 캔서앤서 대표는 '본캐', 웃보리 이장님은 '부캐'인 셈이다.

내가 웃음보따리를 만든 것은 2011년이다. 대장암 3년 차로 암 완치의 훼방꾼인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웃음이 꼭 필요했다. 당시 내가 다녔던 신문에 웃음의 치유효과에 대한 칼럼을 연재한 것을 계기로 웃음보따리를 만들었는데, 내 웃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는 소리를 듣는 것도 그 덕분이다.

사실 웃음이 심신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수많은 연구로 웃음의 의학적 효과가 밝혀졌으며, 암 환우를 위한 웃음치료 교실을 운영하는 대학병원도 꽤 있다.

2014년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당시 나는 혈액검사를 통해 웃음의 건강 효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한다. 진통 효과가 있는 원활한 거래 경험 호르몬(엔도르핀·엔케팔린),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잘 분비된다. 면역력과 관계된 감마 인터페론이 증가하고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가 활성화된다.

나는 암 환우 코칭·상담이나 공공기관·기업 임직원 대상 강의를 할 때 웃음의 건강 효과를 알리고 함께 웃는 시간을 꼭 집어넣는다. 요즘 심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이 주목받고 있다. 명상도 아주 훌륭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이지만, 내 경험으로는 웃음이 명상보다 더 쉽고,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가 더 크다.

코로나19 탓에 2년 이상 오프라인 정기 모임이 중단된 상태지만, 예전에는 정모를 하면 회원들이 2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노래하고 춤췄다. 모임에 처음 나왔을 때 불안한 눈빛과 우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던 암 환우의 삶이 하루하루 바뀌는 모습을 수없이 많이 보았다.

조벽 HD행복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존재이며, 생각의 70~80%는 부정적이다. 따라서 부정적 마음에서 벗어나려면 '의도적으로' 부정적 마음의 3배쯤 되는 긍정적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김주환 연세대 교수는 우리가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역경을 극복하는 힘, 즉 회복탄력성은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뇌의 전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긍정적인 정서를 유지해 행복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면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긍정적인 정서를 지키는 방법으로 감사일기 쓰기, 자기 용서, 자존감 지키기, 타인 용서, 명상, 규칙적인 운동 등이 제시되는데, 나는 웃음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의도적 노력'이다. 웃음도 마찬가지다. 웃을 일이 생겨야 웃는 게 아니라, 의식적으로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

웃음은 매우 효과적인 라포르(Rapport·상호신뢰) 도구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아침 출근길에 만난 까칠한 팀장에게 미소를 지으며 눈인사를 해보자.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이 실감날 것이다. 신호위반을 했다고 차를 세운 경찰에게 해맑은 웃음과 함께 선처를 요청해보자. 십중팔구 벌금 액수가 줄어들 것이다.

[DBR]퇴짜 맞는 세일즈, 원인은 가격-프레젠테이션 순

‘세일즈맨을 키우는 것은 8할이 거절’이라는 말처럼 영업에서 실패 확률은 대단히 높다. 2016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세일즈 제안이 거절될 확률은 실제로 평균 90%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 실패로 끝난 세일즈 제안을 다시 들추려 하지 않았다. 이미 원활한 거래 경험 끝난 사안이기도 하고 고객이 왜 거절했는지 이유를 잘 알려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미국 마이애미대 교수 연구팀은 이 점에 주목해 고객 관점에서 실패한 세일즈 제안의 원인을 분석했다. 세일즈 제안을 받은 기업 구매팀 관계자들을 인터뷰해 총 113건의 거래에 대한 1500쪽 분량의 의견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구매자 담당자들의 의견은 총 5개의 주제로 수렴됐다. 가장 높은 비율을 점유한 주제는 계약 가격(23.8%)이었다. “다른 조건은 비슷하기 때문에 나는 오로지 가격만 본다”는 답변도 있었다. 두 번째는 원활한 거래 경험 프레젠테이션(21.7%)이었다. 세일즈 피칭을 하는 자리에서 고객 측의 반응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말만 늘어놓는 기업은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키오스크나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자신들의 계획을 멋지게 펼쳐 보이는 도전적인 기업들과 달리 진부한 방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가는 기존의 공급사들은 감점을 받았다. 세 번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안(20.6%)이었다. 고객사의 비전과 가치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안이 없다면 거래를 트기도, 이어 나가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외 이미 거래 경험이 있는 공급업체가 있다는 의미의 ‘기존의 관계’(18.2%)와 고객사와 공급사 담당자 간 원활한 협업 여부를 뜻하는 ‘담당자 이슈’(15.8%)가 뒤를 이었다.

B2B 비즈니스에서 기존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기존 공급업체가 불량품 납품, 납기 지연, 매너리즘 등의 행태를 보인다면 오랜 협력 관계와 계약을 끊을 좋은 명분이 된다.

연구팀은 이어 회귀분석을 통해 구매자들이 기존 공급업체와 신규 거래를 노리는 도전자 기업에 대해 어떠한 인식 차를 가지는지 규명했다. 분석 결과, 구매자들은 간단한 이유로 도전자 기업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거절의 주요 이유는 가격 문제였다. 반면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나머지 거절을 하게 될 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때 주요 거절 사유는 ‘기존의 관계’와 ‘담당자 이슈’였다.

이 연구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신규 기업의 경우 간단명료하게 작성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되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가져야만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 한편 기존 공급업체의 경우, 관계 강화 및 담당자에 대한 고객 만족도 강화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 추석앞두고 협력사 대금 2700억 조기 지급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대금지급일을 단축해 2700여억원 규모의 자금을 명절 전인 9월7일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처럼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공사대금 지급일자를 앞당겨 조기 지급하고, 금리 인상과 불확실한 시장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여하는 특별 금융지원도 시행하는 등 매년 명절을 즈음해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자금 유동성에 신경 쓰지 않고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만 매진하도록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노력 또한 지속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등 공정거래와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 또한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협력을 지속 추진해 신뢰를 형성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공정거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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